떡갈나무는 도카치에서 많이 보이는 나무다. 아이누 민족은 집의 기둥이나 화로의 가장자리 등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하였다.
떡갈나무 열매인nisew（도토리）는 떫은 맛을 뺀 후 껍질을 벗겨서 끓은 물에 데친
후에 말려서 보존하였다. 먹을 때는 물에 불린 후에 으깨서 기름과 소금, 콩을 섞어서
생선과 같이 끓여 먹었다.
그리고 오비히로에서는 komnisirkorkamuy（토지를 지키는 떡갈나무 신）라고 부르며 이 신을 nusa（제단）에 모셨다.